3년, 5년 그리고 10년이 지나도 나는 춤을 추고 있을까요?

6박자, 8박자. 스윙재즈 음악이 나오면 지금처럼 자연스럽게

마치 편안 숨을 쉬는 것처럼 그 때는 내 옆에 있을 누군가의 손을 잡을 수 있을까요?

 

잘 모르겠습니다.
단지 지금은 그냥 그렇게 되길 희망할 뿐.

 

또 한번의 신성한 기록.

2008년 7월 19일 (토) 저녁 7시30분 과천 시청 강당에서

우리는 다시 춤을 췄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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딴따라 땐스홀. 이제 제법 규모가 됩니다.
100여명의 공연자. 7월 초부터 매일 매일 대학로 어딘가에서 계속된 연습
벌써 7개의 레퍼토리가 생겼고 딴따라의 춤만으로 30분을 채울 수 있는
'프로'의 모양새를 갖춘 빈티지스윙공화국.

춤이 '일'이 되지 않길 바라면서 동시에 '일'하는 저를 보면서
스스로 주문을 외우곤 합니다.
'쉬엄쉬엄. 걍 하자....'
물론(ㅎㅎ) 잘 안됩니다. 자꾸 욕심이 나기 때문이겠죠.....?
 
다음번에는.
스윙댄스. 그 자체만이 주는 흥겨움과 설레임으로 무대에 서고 싶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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딴따라 땐스홀 초여름4반의 <락스텝> 졸업공연. '감사합니다..'  Photo by Baxa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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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참을 기다렸습니다. 대기실에서 딴따라들과 함께.
(위로부터) 금나라, 미레미, 힐러리, 사이다, 실비아, 간자보 그리고 민첩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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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정한 빅애플의 시대로 ^^  딴따라 땐스홀 막강(?) 빅애플 멤버
(왼쪽부터) 잭, 화물선, 민첩한, 어화, 힐러리 그리고 달바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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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으로 봐도 설렙니다. 그 긴장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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ㅎㅎ 성공했습니다. <자니비굿>의 마지막 딥~  파트너 금나라 Photo by 구땡


이렇게 또 한번의 무대가 막을 내렸습니다...
좀더 자유로운 마음으로 좀더 신나지 못해서 조금은 아쉽습니다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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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도... 이렇게  첫눈, 첫봄, 첫여름, 첫가을, 눈2반, 봄3반 그리고 초여름4반이
모두 함께 할 수  있어서 좋았습니다.

 
 




















스윙.. 만나다

2008/03/04 12:1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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딴따라 땐스홀의 두 번째 파티, 빽투더 땐스쿨


 스스로를 ‘운명적으로 춤꾼이 될 수 없는 몸치’라 일컬으면서도
누구보다 춤 출 날만을
 손꼽아 기다리는 친구가 있다.

 어린 왕자를 닮은 31살의 말띠 처녀. 그 친구가 그녀의 블로그에 이렇게 썼다.
 ‘나에게 스윙댄스는 기적이다’ 라고
.

 집사람들의 과장된 칭찬과 자뻑의 기질을 빌려서 말하면

 나는 스스로 ‘운명적으로 춤꾼이 될 수 밖에 없는 몸’을 타고난 사람이라고 하겠다.

 고음불가의 불편한 목소리 덕분에 노래방에서 주구장창 탬버린만 쳐야 할 운명이었으
 나
 썩 괜찮은 리듬감과 천재적 모방의 눈썰미를 타고난 덕분으로 노래방조차도 고고장
 으로,  땐스장으로 만들 수 있었던 나에게 '춤'은 취미이자 특기였고 오래 전부터 자연스
 러운  일상이었다.


 하지만 그런 나도 이렇게 얘기한다‘나에게도 스윙댄스는 기적이다’ 라고.

 작고하신 '차범석'선생도 다시 태어나면 '춤을 추는 사람' 이 되고 싶다고 하셨다는데
 나 역시 다시 태어나면 평생 춤을 추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.
 다행스러운 건 그나마 뼈마디가 멀쩡하고 기운이 남아있을 때 춤을 추는 사람들의 대열
 로 합류했다는 것. 직업도 아니고 돈벌이도 안되는 단순 동호회에서 시작한 춤 인생이
 지만 그래서 오히려 얽매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다행이다.  
 예술춤이 아니라 작품성이란 잣대로 평가받을 필요도 없는 '대중춤'으로
 혼자가 아닌 둘이 만나야 하기에  외롭지 않는 커플댄스로
 록큰롤과 스윙재즈, 달콤한 사랑의 언어로 만날 수 있는 스윙댄스로
 '딴따라 땐스홀'이란 유치찬란한 공작소의 한 명의 구성원으로
 춤을 추고 있다는 것이.
 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만난 스윙과 나의 인연이 참으로 기적같다.
 

 나는 춤추는 게 참....좋다.
 '스윙'이라는 춤에 무지한 상태에서 시작했고 지금도 그것이 어떤 장르인지 지식수준은
 그저 그렇지만 지터벅을 지나 찰스턴을 넘고 린디홉의 세계에 맛을 들인 닉네임 힐러리
 (스스로도 이렇게 불리는 게 어색하다. 구, 땡감이라고 해두자) 에게 춤은
 그냥 '춤'이다.

 2분 30초 동안 달지 않은 공기 속에서 달콤한 숨을 쉴 수 있다.
 
 그렇게 춤을 추는 거다.

<딴따라 땐스홀과 함께 춤을 추는 사람들>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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춤을 추는 슈테른. 빽투더 땐스쿨 파티, 2008년 3월 1일 째즈피플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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딴따라땐스홀 눈2반의 졸업기념 스윙잼에서 2008년 3월1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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딴따라 땐스홀 1주년 기념공연(07.11)/ 크리스마스 파티(07.12)/photo by 니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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딴따라 땐스홀 프린지페스티벌 참가, 2007년 9월2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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딴따라 땐스홀 크리스마스 파티 2007. 12. 24


 

 

 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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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누군지.... 카테고리를 만들고 타이틀을 고민하고 글을 쓰면서... 알아가고 있다. '나'를 만나러 가는 지금 이 길이 즐겁다 by 춤바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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